
부산대학교병원 전경 사진 기반 이미지 생성ㅣ메디웰포스트
부산대병원이 내시경 귀수술 2,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성과를 기록했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은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한 내시경 귀수술이 2,000례를 돌파했다고 3월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다 수준의 실적으로, 내시경 기반 귀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이비인후과 오세준·최성원·이석환 교수팀이 2016년 내시경 귀수술을 도입한 이후 꾸준히 임상 경험과 연구를 축적해 온 결과다. 의료진은 다양한 학술 발표와 연구 논문을 통해 국내 이과학 분야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내시경 귀수술은 중이염 및 진주종성 중이염 등 중이 질환 치료에 적용되는 최소침습 수술로, 기존 현미경 수술과 달리 외이도를 통해 직경 약 3mm 내외의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에 접근한다. 이에 따라 피부 절개가 필요 없어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는다.
또한 내시경은 기존 방식으로 확인이 어려웠던 전방 중이 공간과 숨은 해부학적 구조까지 넓은 시야로 관찰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내시경 귀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중이염 치료의 주요 수술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이염은 고막 안쪽 중이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화되어 난청 및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병변이 진행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오세준 교수는 “내시경 귀수술은 넓은 시야 확보를 통해 정밀한 병변 제거가 가능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는 내시경 귀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이과 질환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를 이어가며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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