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기능검사기 '더스피로킷' 사진 기반 이미지 생성ㅣ메디웰포스트
대웅제약이 디지털 폐기능검사기 시장 공략에 나서며 국가건강검진 체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대웅제약은 티알과 함께 디지털 폐기능검사기 ‘더스피로킷(The Spirokit)’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 및 건강검진센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알은 제품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전국 영업망을 기반으로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양사의 협력은 의료기기 기술력과 제약사의 영업 인프라가 결합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행보는 2026년부터 폐기능검사(PFT)가 국가건강검진 일반 항목에 포함되면서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주목된다. 폐기능검사를 통해 만성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의료기관 내 정밀 검사 장비 도입 필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국내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인지율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조기 진단을 위한 국가 차원의 검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더스피로킷’은 검사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최적의 결과를 선별하고, GOLD·GINA 등 최신 진료지침에 맞춰 주요 임상 지표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장비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판독 시간을 단축하고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태블릿 PC를 활용해 검사 진행 상황과 호흡 방법을 실시간 안내함으로써 검사 정확도와 환자 순응도를 동시에 향상시켰다. 호흡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검사 적합성을 즉각 판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제품은 약 16cm, 123g의 무선 핸디형으로 설계돼 이동성이 뛰어나며, 병동이나 출장 검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기존 검사실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장비가 환자를 찾아가는’ 환자 중심 검사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더스피로킷은 폐기능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1차 의료기관에서도 호흡기 질환 조기 진단을 확산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국가건강검진과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연계해 보다 스마트한 호흡기 진단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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