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중동 리스크 대응 ‘비상대응본부’ 가동

나프타 공급 불안에 의약품 포장·생산 차질 우려…정부와 공동 대응 강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로고기반 이미지생성ㅣ메디웰포스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의약품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4월 9일 밝혔다.

 

최근 고환율과 더불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해외 원유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 공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나프타는 의약품 포장재와 용기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에도 필수적인 요소로, 공급 차질 시 의약품 수급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협회는 이러한 복합 위기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했다. 본부는 이재국 부회장을 본부장으로, 엄승인 전무와 홍정기 상무가 부본부장을 맡아 운영되며 △종합상황반 △대외협력반 △현장소통반 등 3개 분과 체계로 구성됐다.

 

종합상황반은 국내 의약품 수급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대외협력반은 수출입 동향과 해외 상황을 공유한다. 현장소통반은 회원사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긴급 대응에 나선다. 협회는 매주 대책회의를 통해 중동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협회는 지난 3월 중동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회원사 피해 상황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부와 함께 의약품 및 포장재 수급 현황을 점검해왔다.

 

향후 협회는 기업들의 수입·생산·공급 현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산업 전반의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공급망 리스크까지 고려한 선제 대응 체계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연홍 회장은 “약가 인하, 고환율에 이어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제약바이오 산업이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고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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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4.21 17:17 수정 2026.04.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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