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명·난청·어지럼 센터’ 개소… 통합 이과질환 진료 본격화

국내 최초 이명 클리닉 확장… 진단-치료-재활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사진기반 이미지생성ㅣ메디웰포스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귀의 감각 및 평형 기능 이상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는 ‘이명·난청·어지럼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지난 4월 30일 본관 3층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센터 개소 축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센터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이명 클리닉을 개설하고 이명재훈련치료를 도입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진료 체계를 한층 확장한 통합진료 모델이다. 이명, 난청, 어지럼은 개별 질환으로 보이지만 내이 질환, 청신경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등 공통 원인으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중요한 영역이다.

 

이에 센터는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5개 임상과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환자의 증상과 병력,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순음·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검사, 전정기능검사, 뇌 영상검사 등 정밀 진단을 통해 말초성과 중추성 원인을 구분한 뒤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한다.

 

치료는 약물요법과 재활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 시 고실 내 주사 치료, 인공와우이식술 등 이식형 청각기기 삽입술과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이명 환자에게는 이명 재훈련 치료(Tinnitus Retraining Therapy), 난청 환자에게는 모바일 기반 청각재활치료, 어지럼 환자에게는 전정재활치료를 제공해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명·난청·어지럼센터장 박시내 교수는 “이들 질환은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통합진료 시스템을 통해 증상 개선을 넘어 완치를 향한 치료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축적된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이과질환 통합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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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06 18:12 수정 2026.05.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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