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한 달간 장기이식 6건 달성…개원 이래 월간 최다 기록

신장이식 4건·간이식 2건 성공…다학제 협진과 전문 의료진 중심 안정적 이식 체계 입증

서울보라매병원 전경사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장기이식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4월 한 달간 신장이식 4건과 간이식 2건 등 총 6건의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개원 이래 월간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뇌사 기증자 감소로 장기이식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식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전문 의료진 영입과 다학제 협진 체계의 강화가 있다. 간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서경석 교수가 합류해 수술 전반을 이끌며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였으며, 신장이식 분야에서도 조은아 교수를 중심으로 고난도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센터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또한 보라매병원은 장기 수급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 이식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혈액형 불일치나 항체로 인한 거부반응 위험이 높은 환자 등 기존에는 이식이 어려웠던 고위험군에서도 면역 조절 치료를 병행해 성공적인 이식을 이어가며 치료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외과적 술기뿐 아니라 병원 전반의 협력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술 전 평가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학제 협진 구조가 이식 치료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인목 장기이식센터장은 “4월 한 달 동안 6건의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병원의 최고 수준 의료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장기이식의 문턱을 낮추고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난도 이식 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중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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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14 17:13 수정 2026.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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