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보라매병원 전경사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 소아 재활 프로그램의 임상 결과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Health and Rehabilitation Sciences에 게재하며 공공의료 기반 재활 모델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 중심의 재활치료가 가정과 일상생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병원 스포츠재활 프로그램과 비대면 가정연계운동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아동의 운동기능과 치료 참여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는 재활의학과 황지훈 물리치료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종민 기사장이 공동연구자로 함께했다. 연구 결과는 공공의료기관이 운영한 소아 재활 프로그램의 임상 효과를 학술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는 2023년부터 발달장애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가정연계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5년에는 소아 스포츠재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병원과 가정을 연결하는 재활 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이번 연구는 총 16명의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됐다. 병원에서는 소그룹 형태의 스포츠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훈련, 스트레칭, 기초 태권도 동작, 공놀이 등 발달 단계에 맞춘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보호자가 아동과 함께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도구와 운동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비대면 가정연계운동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연구진은 프로그램 전후 운동기능(PBS, GMFM)과 치료 참여도(GAS, COPM, PVQ)를 객관적으로 평가했으며, 병원 기반 스포츠재활과 보호자 주도의 가정연계운동을 병행한 방식이 치료 참여도 향상과 일상생활 기능 확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했다.
황지훈 물리치료사는 “병원 치료만으로는 일상 속 기능 변화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스포츠 기반 재활 프로그램은 아동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고,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운동은 재활 효과를 실제 생활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공공의료 기반에서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한 재활 모델을 학술적으로 검증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정을 연결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아동의 재활 효과가 병원 치료에 머물지 않고 가정과 지역사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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